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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두정 24시 밀키트 전문점 <담꾹 두정역점> 메뉴, 후기

열일하는베짱이 2021. 10. 19.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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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두정 24시 밀키트 전문점 <담꾹 두정역점> 메뉴, 후기

 

 


충남 천안시 서북구 두정역길 13 (우)31103

매일 00:00 ~ 24:00


 

 

  오늘은 퇴근 후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지난번에 우연히 들러 부대찌개를 사 먹어봤던 밀키트 전문점 담꾹을 찾아가 보기로 했습니다.

 

  기본적으로 무인운영이지만 낮시간대에는 사장님이 계시긴 해요.

 

  처음 낮시간에 방문했을 때 사장님이 계셨는데 굉장히 친절하게 알려주셨던 기억이 있네요ㅎ

 

 

  처음 방문했을 때는 이렇게 메뉴가 많지 않았는데 침샘을 자극하는 음식들이 많이 늘어났네요.

 

  이 많은 선택지 중에 뭘 골라야 하나..

 

 

  아마 여기 8가지 메뉴가 기본 시그니처 메뉴인 것 같아요.

 

  거기에 냉모밀같은 시즌 메뉴가 가끔씩 추가되는 거로 추측이 되네요.

 

  밀키트 전문점 담꾹은 집사부일체에서도 나왔었다고 해요!

 

  방송물 먹은 놈인 걸 알고 나니 기대감이 한층 커졌습니다.

 

 

  너는 뭔데 문 바로 옆에 크게 자리하고 있냐

 

  먹어버린다?

 

 

 

  음식을 파는 곳은 청결함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매우 깰-끔하네요.

 

  무인 음식점이지만 CCTV가 항상 작동하며 안전하게 감시하고 있습니다.

 

  제 정수리도 피하지 못하고 걸려버렸네요.

 

 

  밀키트 냉장고 맞은편에는 키오스크가 있습니다.

 

  이용방법도 친절하게 있는데 굳이 안 봐도 될 정도로 쉽게 이용할 수 있어요~

 

 

  신메뉴와 시즌 메뉴가 보이네요.

 

  아따 사진 잘 찍었네...츄릅.

 

  백순대볶음, 파스타 같은 음식은 식당이 아니고서 먹기 힘들거라 생각했는데 밀키트로도 만들 수 있다니 세상 참 편리해졌어요.

 

  내가 요리를 못하는 건 재능이 없어서가 아니라 세상이 편리해져서구나 라는 아무 의미 없는 위로를 한 뒤 본격적으로 냉장고에 있는 밀키트 메뉴 심층 분석에 들어갑니다.

 

 

  처음 담꾹에서 시도했던 부대찌개.

 

  부대찌개 싫어하는 분이 세상에 있나요?

 

  맛도 합격점이지만 그보다 만족스러웠던 점은 가격 대비 푸짐한 양!

 

  혼자 주말 내내 먹었던 것 같아요ㅋㅋㅋ

 

 

  찜닭 맛있겠다..

 

  이렇게 고급진 요리가 밀키트로 나오다니.

 

  못 본 척할 수 없게 만들어버리네..

 

 

  안동찜닭과 양대산맥을 이루며 대학 다닐 때 소주 안주로 항상 함께 했던 친구.

 

 

  맛없을 수 없는 제육볶음!!!

 

  귀한 한돈 제육볶음을 저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는 게 사실인가요?

 

  집에 쌓아두고 먹고 싶어요.

 

 

  친구들 집에 초대해서 먹기 딱 좋은 즉석떡볶이 밀키트!

 

  시켜먹는 것보다 훨씬 가성비 좋아 보이죠?

 

 

  집밥 생각날 때 한번 와서 먹어야겠네요.

 

  엄마 잘 지내시죠?

 

 

  근본있는 소고기국밥.

 

  유일하게 완제품 요리로 보이네요.

 

  과연 맛은 어떨지...? 궁금.

 

 

  한번씩 미역국이 너무 먹고 싶을 때가 있어요.

 

  여기 있다는 걸 알았으니 머릿속에 저장시켜둡니다.

 

  생일에 아무도 축하해주지 않으면 여기서 조용히 하나 사갈게요.

 

 

  메뉴 설명의 좋은 점


  • 맵기 조절 표기가 되어있어 저와 같은 맵찔이분들의 기호 선택에 도움을 줘요.
  • 난이도가 별로 나타나 있으니 똥손 여러분들도 쉬운 것부터 도전해 볼 수 있어요.
  • 요리에 들어가는 재료가 전부 표기되어있어 알레르기 등 못 먹는 음식이 있는지 체크할 수 있어요.

 

 

  메뉴를 둘러보다 결국 하나를 선택해서 키오스크 앞으로 왔습니다.

 

  과연 오늘 선택받은 영광의 음식은 뭘까요?

 

  두구두구...

 

 

  바로 안동찜닭!!!

 

  담꾹에 먹고 싶은 게 많아서 한참을 서성이다 결정했어요ㅋㅋㅋ

 

  혼자 먹을 건데 3인분은 많지 않겠냐고요?

 

  혼자 3번 먹으면 되니까 괜찮아요.

 

 

  재료 셋팅!!!

 

  재료들을 깔아놓으니 마치 제가 손질해놓은 것 같아 뿌듯해요.

 

 

  먼저 담꾹에서 정성스럽게 만들어준 밀키트의 조리 순서를 한번 살펴봅니다.

 

  글자가 많은 걸 좋아하지 않으니 대충 재료들을 넣고 끓여주세요 정도로 이해하겠습니다.

 

 

  재료들을 순서대로 담고 뽀얀 닭을 얹어줍니다.

 

  저는 맵찔이니까 많은 고추들 중에서 가장 덜 매워 보이는 홍고추 하나만 잘라서 넣었어요.

 

 

  양념과 물을 부어 목욕물을 만들어주고 불을 켜줍니다.

 

  조리 순서를 잘 보지는 않았지만 당면은 나중에 넣는 걸로 제대로 이해했습니다.

 

  국물이 88 끓기 시작하면 조금 기다리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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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랍 더 당면.

 

  가장 큰 냄비를 사용했지만 3인분의 찜닭을 포용하기에는 역부족이었네요.

 

  국물이 바깥으로 튀기 시작하는데 괜찮습니다.

 

  자취하고 있어서 엄마한테 혼날 걱정은 없거든요.

 

 

 

  몇 분을 그 상태로 더 끓이다가 당면이 순순히 투항할 때쯤 

 

 

  테이블로 순간이동.

 

  먼저 닭의 상태가 좋았고 제가 끓여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닭이 너무 부드러웠어요. 

 

  양념의 간도 아주 적당해서 식당에서 비싼 돈 주고 사 먹는 요리랑 큰 차이가 없을 정도로 맛있었습니다.

 

  그래서 결국 3분의 1 정도를 남긴 채 2인분은 클리어했네요.

 

 

  담꾹에서 부대찌개에 이어 오늘의 안동찜닭도 성공했습니다.

 

  앞으로도 자주 이용할 예정입니다.

 

  흥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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