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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알밤 가득 맛집 <장가네 밤짜장> 메뉴, 위치 등

열일하는베짱이 2022. 8. 27.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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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알밤 가득 맛집 <장가네 밤짜장> 메뉴, 위치 등

 

 


충남 공주시 반포면 수실1길 8

영업시간 11시 ~ 21시 (라스트 오더 19:30)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짝궁과 함께 공주로 오랜만에 드라이브를 왔어요.

 

번잡하지 않고 정감있는 도시 분위기 덕인지 이 날의 여행은 대만족이었습니다.

 

하지만 좋은 기분의 절정을 느끼기 위해서는 맛있는 음식이 빠질 수 없죠.

 

 

뭔가 중국음식이 땡기는데 일반 중국집을 가면 여행의 느낌이 잘 안 살겠죠?

 

공주의 느낌을 함께 맛볼 수 있는 곳이 있을까 찾아보다 발견한 곳이 바로

 

 

충남 공주시 반포면에 위치한 장가네 밤짜장입니다.

 

마을 이름은 반포지만 베리베리 시골스러운 정겨운 동네입니다.

 

들어오는 골목길이 좁으니 뚱차들은 사이드미러 안 긁히게 조심하십셔.

 

가게 자체도 고독한 미식가에 나올 법한 내공이 꽤나 있어 보이는 비주얼입니다.

 

 

정기 휴무일은 월요일입니다.

 

평소 휴무일만 골라가는 우리 커플 같은 분들은 오기 전에 꼭 확인하기

 

약속

 

 

딱 옛스러운 느낌의 중국집이쥬?

 

정통 중국집 3대 양념 식초 / 간장 / 고춧가루도 갖추고 있는 걸 보니 근본있는 가게네요.

 

적절한 비율로 섞어서 탕수육과 만두 찍어먹으면 꿀맛입니당

 

 

장가네 밤짜장의 본격적인 메뉴 탐방 시작하겠습니다.

 

맵찔이 커플인 우리들에게 짬뽕은 애초에 후보에 오르지 못했고 짝꿍은 간짜장, 저는 그냥 짜장을 골랐어요.

 

탕수육을 안 시키면 신고당할 수 있으니 탕수육 1인도 소박하게 추가해봤어요. 

 

그 와중에 옆에 센스있는 문구 시선강탈ㅋㅋㅋㅋ

 

 

 

짜장면 - 6,000원
간짜장 - 8,000원
탕수육 1인 - 10,000원

TOTAL   24,000원

 

 

맛있게 음식이 준비될 동안 내부를 조금 더 탐방해볼게요.

 

입구 앞에 계산대와 주방으로 들어가는 문이 있고 앞에는 반찬코너도 보이네요.

 

 

장가네 밤짜장은 홀 말고도 안쪽에 룸이 있습니다.

 

8인까지 수용 가능한 개별 룸이 있고 4인 테이블 4개가 놓여있는 조금 큰 룸도 있어요.

 

친구들이나 가족들끼리 오면 룸에서 프라이빗하게 즐기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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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이에 탕수육이 먼저 나왔어요.

 

10,000원짜리 탕수육 치고는 양이 꽤 많더라고요?

 

요즘엔 소짜 시키면 저 정도 나올까 말까 한데 역시 시골 인심 무시 못하네요.

 

 

탕수육은 흔히 먹는 찹쌀탕수육 느낌은 아니고 완전 바삭한 옛날 탕수육 맛이에요.

 

치아가 약하신 어르신들이나 아이들이 먹기에는 살짝 딱딱할 수도 있겠네요.

 

소스는 달달한 과일 소스라 너무 맛있었어요!

 

 

 

다음으로 간짜장이 나왔는데 사장님이 많이 줬어~ 하시면서 주시더라고요.

 

아니 근데 사장님ㅋㅋㅋㅋㅋㅋ    너무 많잖아요

 

 

면에 짜장을 부으니 짜장 그릇에 무슨 고봉밥처럼ㅋㅋㅋㅋㅋㅋ

 

 

뒤이어 저의 짜장면도 나왔습니다. 역시나 낭낭한 양에 한번 주춤합니다.

 

양념에 숨어있는 공주 알밤 찾는 재미가 꽤나 쏠쏠하네요.

 

 

일단 기본 내공이 있는 집이라 그런지 간짜장과 짜장 둘 다 맛있습니다.

 

사장님도 친절하고 정이 넘치시는데 양도 엄청 많이 주셨어요.

 

다음 목적지 카페에서 디저트를 먹을 수 없게 된 점 빼고는 모든 게 완벽했습니다.

 

공주에 오셔서 생각나시면 장가네 밤짜장 한번 들러보세요~

 

 

시골의 정취와 인심을 느낄 수 있는 곳.
탕수육이 조금 딱딱할 수 있으나 멈출 수 없는 맛.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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